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가 지난 8월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뷰티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본선에 앞서 후보자들은 단순한 외모 가꾸기를 넘어 자기표현력과 개성을 키우는 실전 중심의 셀프 스타일링 교육을 받았으며, 이 과정의 중심에는 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가 있었다.
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는 뷰티 전문가 양성 1세대 교육기관으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표 유흥의 지휘 아래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특히 후보자들이 일정 기간 합숙하면서 캐주얼, 드레스, 전통의상 등 다양한 콘셉트를 스스로 연출하며 자신만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연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단순한 외형 미화가 아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추구하는 ‘내면을 비추는 미’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자기주도적 뷰티’였다. 후보자들은 유진 교수 등의 지도로 메이크업의 기본 원리부터 퍼스널 컬러 분석, 상황별 톤 조절까지 실무 중심으로 체득했으며, 이는 대회 당일 무대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뷰티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메시지를 담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단순한 모델을 넘어서 ‘전달자’가 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제시했다.
유흥 대표는 “뷰티 산업은 사람의 삶과 자아를 들여다보는 학문”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는 수년 간 국내외 미인대회와 패션쇼 현장에서 전문 메이크업아티스트를 배출해온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확인된 것은, 아름다움은 타인이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해내는 자율성과 자기이해에 기반한다는 사실이다. 뷰티는 이제 산업이자 예술이며, 그 중심에 자기정체성을 뚜렷하게 가진 ‘여성’이 있다. 미스코리아의 진정한 미는 바로 그곳에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