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U(Monthly Active Users)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의미하며, 특정 서비스를 월 단위로 실제로 사용하는 고유 이용자 수를 가리킨다. 이는 플랫폼의 인지도와 실질적인 활용도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인공지능(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사용자 참여도와 시장 점유율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MAU는 ‘Monthly Active Users’의 약자로, 각각 ‘월간(Monthly)’, ‘활성(Active)’, ‘사용자(Users)’라는 의미의 단어가 조합된 표현이다. 어원적으로 보았을 때 Monthly는 라틴어 mensis(달)에서 유래했고, Active는 라틴어 agere(행동하다)에서 유래했으며, Users는 utor(사용한다)에서 파생되었다. 단순 집계가 아닌 ‘진짜 사용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점에서 Active의 어원이 가진 능동성과 연관된다.
한문으로 설명할 시 ‘월간(月間)’은 ‘달 월(月)’과 ‘사이 간(間)’으로, 월 단위의 기간을 의미하고, ‘활성(活性)’은 ‘살 활(活)’과 ‘성할 성(性)’으로 삶과 기능의 작동을 의미하며, ‘사용자(使用者)’는 ‘쓸 사(使), 쓸 용(用), 사람 자(者)’로 실제 그것을 이용하는 주체를 뜻한다. 따라서 ‘월간 활성 사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일정 주기 내에서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독립적인 이들을 의미한다.
MAU의 개념은 웹 2.0 시대로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분석 지표로 쓰이기 시작했고, 특히 모바일 앱과 디지털 플랫폼이 퍼지면서 실시간 사용자 참여 정보가 기업 전략의 핵심이 되었다.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주요 IT 기업은 MAU를 기준으로 성장성과 투자 가치를 설명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서비스 영역으로 그 적용이 확장되었다.
2025년 8월 시밀러웹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MAU 기준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Top 3 AI는 오픈AI의 챗GPT(ChatGPT), 딥브레인의 딥시크(DeepSeek),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단지 기술력이 아닌 사용자 접근성, 응답 정확도, 응용 범위 등 다양한 실사용 지표를 반영하여 도출되었다.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언어 모델에 기반하며 자연스러운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ChatGPT에서 GPT는 Generative(생성), Pretrained(사전학습), Transformer(변환기)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 중 Transformer는 2017년 Vaswani et al.의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을 통해 처음 제안된 딥러닝 구조다. 초기에는 연구자 중심의 베타 테스트로 시작했으나, 이후 GPT-3와 4를 거치며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억 MAU를 돌파한 세계 최대의 AI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딥시크(DeepSeek)는 중국 헤지펀드 회사 환팡퀀트 소속의 량원펑이 창업한 회사에서 개발한 AI 기반 언어모델로, 상대적으로 늦게 상용화되었지만 2024년 중반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MAU 2위를 차지했다. 딥시크는 ‘깊을 심(深)’과 ‘찾을 색(索)’에서 따온 것으로, 지식과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는 철학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딥시크는 특히 한자어에 특화되었으며, 특히 공공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정부·교육·의료 부문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Gemini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초대규모 멀티모달 AI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코드 등 다양한 정보 유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Gemini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온 쌍둥이(Gemini)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AI와 인간의 협업 혹은 다중 AI 모듈 간 유기적 통합을 상징한다. Gemni는 구글 검색, Docs, YouTube 등의 통합을 통해 폭넓은 사용자군을 확보했으며, 특히 대학 및 클라우드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요 도구로 자리잡았다.
최근 시밀러웹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ChatGPT의 MAU는 약 3억 8천만 명, DeepSeek는 4천9백만 명, Gemini는 4천 7백만 명 수준이다. 특히 ChatGPT는 유럽과 북미에서, DeepSeek는 아시아권 중심으로 확장되었으며, Gemini는 학문 연구와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 창의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ChatGPT의 빠른 확산력, DeepSeek의 지역 특화집중 전략, Gemini의 융합형 포지셔닝은 단순한 사용자 수 이면에 존재하는 AI 트렌드의 결정적 함의를 보여준다. 이는 미래 MAU 트렌드 예측 모델 설계 시 질적인 사용자 체계 고려가 필수적임을 의미한다.